KFAS 해외유학장학생 합격자를 대상으로 W워커힐 호텔에서 9월 11-12일 1박 2일간의 워크샵이 있었다. 금요일 3시에 역삼역에 있는 재단에서 모여 버스를 타고 호텔로 이동하는 일정이었는데, 업무가 늦게 끝난 나는 강변역에 있는 호텔 셔틀버스를 타고 워커힐 호텔로 바로 갔다. 토요일에도 회의가 잡혀있어 일찍 가봐야했는데 장학재단 관계자 분들께서 내 상황을 이해해 배려해주셨다.

첫 날 일정은 ‘과학이 중립적일 수 있는가?’에 대한 두 교수님의 발표와 학생들의 토론으로 이루어졌다. 발표해주신 교수님 외에도 고등교육재단 선배인 교수님이 10 분 정도 오셔서 토론에 참여하고, 학생들과 얘기도 나누었다. 워크샵을 통해 다른 장학생들이 토론에 집중하고 유창하게 생각을 발표하는 것을 보면서 자극받을 수 있었다.

밤에는 학생들끼리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주어졌는데 학업과 유학, 미래에 대한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인지 처음 보는 사람들인데도 즐겁게 얘기할 수 있었다. 뒤늦게 유학 준비를 시작한 나와 달리 다들 유학 준비를 오래 전부터 착실히 준비한 것 같았다.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모여 정보도 공유하고 고민을 나눌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둘째 날은 오전에 교수님들의 강연과 앞으로의 일정을 들은 후 바로 해산했다. 첫번째 장학 혜택으로 내년 8월까지 매월 36만원의 장학금이 장학생들에게 주어진다. 단, 직장에서 급여를 받는 나와 같은 경우는 장학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ㅠㅠ. 이 외에도 매주 월요일 혹은 일요일에 영어 연수를 받을 수 있고, SOP, CV 등 대학원 어드미션에 있어서도 상담, 첨삭 등의 도움을 주는 것 같다. 장학재단 재정보증서와 같이 어드미션에 관한 설명회는 10월 중에 다시 공지한다고 하니 기다려보면 연락이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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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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